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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프리카 마지막 수교국 관계 강화

자료사진[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아프리카의 유일한 수교국인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왕국)에 대한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FOCAC)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54개국 중 53개국 정상을 초청한 가운데 중국이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6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중국과 외교관계에 있는 최빈국들의 빚을 탕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 대만 외교부도 "아프리카 수교국 에스와티니와의 관계를 지켜보고 있다"며 "관계 개선을 위한 원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는 중국 대신 대만을 인정하는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 이번 중국이 주최한 포럼의 초청국에서도 제외됐다.

대만은 중국의 이번 결정과 더불어 에스와티니에도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중국은 여러 차례 에스와티니에 외교적 입장을 바꿀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외교부는 내년 서아시아 및 아프리카 예산을 1.78% 늘린 14억 대만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교부는 내년 구체적인 예산 편제에 대해 "입법원(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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