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태국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대만인 3명이 체포됐다.
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0일 태국 북부 창마이 국제공항에서 헤로인 70kg를 갖고 대만으로 출국하려다 체포됐다.
이들이 대만에 들고 가려던 헤로인은 시가 15만3천200달러 어치에 달한다.
이들은 헤로인을 200봉지로 포장해 여행용 가방 4개에 나눠 담았다.
태국 경찰은 헤로인은 태국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의류 브랜드의 봉투에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만 조사당국은 태국 당국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대만이 3명이 사형이나 종신형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지난 10월 하순 우편으로 대만에 해로인 21kg을 보내려던 것을 적발했고, 2년 전인 2016년 4월초 대만에 보내려던 화물에서 42kg의 해로인을 발견해 대만인 1명을 체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