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화롄(花蓮)에서 심해에 서식하는 은갈치류가 포획됐다.
16일 대만 민스 등에 따르면 대만 동부 화롄의 한 어부가 이 지역 칠성탄(七星潭)에서 심해 서식 어류인 지진어(사케가시라)를 포획했다.
길이는 2미터, 무게는 10킬로그램이 넘는다.
아열대 심해 200~500미터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진어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후 대만에서 종종 포획됐다.
일각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16일 오전 5시 21분 이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근 타이둥(台東)에서는 지진 발생 후 지진어 12마리가 목격돼 기이함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포회된 지진어를 들고 있는 대만 어부[민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