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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판업자 람윙키(林榮基) 외 대만 장기 거주 희망자는?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장기 거주를 희망하는 람윙키(林榮基, 63) 외에 최근 대만 거주를 희망한 사람이 있었을까?


홍콩의 유명 서점 주인으로 알려진 람윙키는 중국 공산체제에 반하는 금서를 팔다가 2015년 중국 당국에 체포, 구금된 바 있으며 이듬해 3월 홍콩으로 돌아왔다.

자료 사진[언스플래쉬 캡처]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람윙키는 '범죄인 인도 조례' 개정을 앞두고 중국에 압송될 우려가 있는 대만에 입국에 장기 거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현재 범죄자 인도조약이 없는 지역에까지 범죄자를 인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중국 반체제인사나 인권운동가의 중국으로의 송환이 용이하게 될 것을 우려해 홍콩에서는 법안 통과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에 람윙키는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대만으로 입국, 추후 대만에서 서점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중국인 유학생 리자바오(李家寶,21)도 대만 장기거주를 신청한 상태다.

그는 트위터에서 라이브로 시진핑(習近平)의 독재정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귀국 시 체포될 것을 우려, 대만 내 장기 거주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인 옌커펀(顏克芬,44)과 류싱리옌(劉興聯,64)은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받았다면서 대만 타오위안(桃園) 공항에서 4개월을 머물다 대만에 입국한 사례도 있었다.

그들은 2018년 9월 27일 중국을 떠나 태국을 통해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 후 대만을 떠나지 않고 약 4개월을 머물렀다.

올해 1월 민간 단체의 도움으로 대만에 입국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제3국으로 정치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중국 체제에 반발하는 이들의 대만내 거주 시도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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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윙키(林榮基), "절대 홍콩에 돌아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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