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타이난(台南)에 거주하는 17세 소녀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집을 나선 뒤 14일 타이중(台中)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텔에서 나체로 사망한 채 발견된 17세 소녀[인터넷 캡처] |
18일 대만 TVBS,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그는 6명의 남자와 파티를 하면서 마약을 투여하다 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중 한 남성이 그의 호흡이 멈춘 것을 발견했고, 6명 모두 그를 모텔방에 방치한 채 모텔을 빠져나갔다.
그는 호텔방을 정리하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나체 상태였다.
조사에 따르면, 같은 모텔방에 있던 6명의 남성은 모텔에 들어간 후 10시간이나 머물며 모텔방을 들락날락했다.
조사에 따르면, 같은 모텔방에 있던 6명의 남성은 모텔에 들어간 후 10시간이나 머물며 모텔방을 들락날락했다.
또한, 6명 중 2명은 연루된 내용이 가벼워 먼저 돌려 보내졌으나 3명의 남성은 그와 성관계를 맺고 마약도 가져와 사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3명에게는 혐의가 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부족으로 판단돼 기각시켰다. 검찰은 다시 항소할 예정이다.
6명 중 한 명은 섹스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3만 대만달러 보석금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현재 당국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베트남 국적으로 알려진 소녀의 어머니는 9일 딸이 자이(嘉義)에 일하러 간다고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일 그는 SNS에 타이중에 와 있다며 '타이중에서 나랑 같이 놀 사람 있냐"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