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올해 들어 처음 태풍을 맞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당국은 긴장상태다.
5호 태풍 '다나스'(丹娜絲, DANAS)가 대만을 향하고 있다.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17일 중앙재해대책센터를 시찰한 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통화, 태풍 준비 태세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16일 밤 11시 30분 해상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17일 11시 30분 육상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국은 태풍이 대만에 가장 근접했을 때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국은 태풍의 중심이 당초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동 경로가 변하면서 동쪽으로 빗겨 갈 것으로 예보했다.
란위(蘭嶼), 뤼다오(綠島)는 17일밤 순간 풍속 9~11급으로 예보된 상태다.
17일 오후 1시 기상국은 대만 남부 헝춘반도(恆春半島), 이란현(宜蘭縣), 화롄현(花蓮縣), 타이둥현(台東縣)에 80~15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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