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오른 한궈위 가오슝시장[이티투데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가오슝시(高雄市)에 뎅기열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민당 총통후보에 오른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이 뎅기열 조사차 첸전구(前鎮區) 라오궁(勞工)공원을 걷던 중 갑자기 나무 위로 올라갔다고 대만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공원을 걷던 한 시장이 갑자기 거대한 나무에 오르기 시작했다며 3층 높이에 올른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에 오른 한 시장은 뎅기열 조사에 착수했다.
그는 나무에 난 구멍에 물이 고여 있는지를 살펴봤다.
모기번식의 온상지라는 것이다.
신문은 갑작스럽게 한 시장이 나무를 위로 올라가 취재진들과 수행원들은 걱정했고, 한 시장은 조사를 마친 후 나무에서 웃으며 천천히 내려왔다고 전했다.
21일 발표된 대만질병관리서 통계에 따르면 대만내에서만 발생한 뎅기열 감염자는 56명이고 그중 가오슝이 44건으로 제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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