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중국동방항공 민항기를 타고 대만으로 돌아온 우한거주 대만인들 [야후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2월 3일 중국 우한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대만인들이 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18일 전했다.
이날 저녁 대만 위생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반께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을 제외한 246명이 방역소에서 집으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역소를 떠나기 전에 모두 체온을 확인했고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돌아갔다.
확진자와 관련해 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열이 있었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었으며 현재도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러면서 "이 감염자를 대상으로 최소 3번 이상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고, 열 증상은 9일 이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2차 대만인 송환 시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양측이 협상하고 있다"며 "우리 의료진들은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 아무 때나 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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