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우한폐렴 감염자는 모두 22명이 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기자회견에서 21, 22번째 확진자를 발표했다.
새로 추가된 감염 확진자 두 명은 80세 여성과 30대 남성으로 모두 19, 20번째 감염자들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월 27일 가족 회식에서 감염됐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이들 네 명과 접촉한 사람은 181명이라며 그중 176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1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휘센터는 현재까지 정보를 분석해보면 일반 민중이 감염될 위험은 낮다면서도 경각심은 높이되 지나친 불안감을 지닐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또 건강 습관을 길러줄 것을 당부했다. 지휘센터는 그러면서 비누로 손 씻기,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시 예절 지키기,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주변 환경의 청결과 통풍을 유지하기 등을 예로 들었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다.
더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홍콩, 마카오 항공편 대폭 취소돼
[숙's칼럼] 대만에서 마스크 쓰는 생활습관은 언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