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3일 대만서 코로나19 확진사례 26건 늘어 195명

23일 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하는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유튜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3일 대만에서 26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추가됐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26명의 확진자 중 25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고 1명이 대만내 감염 사례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95명이 됐다.

해외유입사례 25건 중 여성 13명, 남성 12명으로 연령은 5세 미만에서 70대로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 들어와 2월 22일부터 3월 21일 사이 감염 증상이 생겼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이들은 미국,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을 다녀왔다.

지휘센터는 대만내 감염사례 1건에 대해서 30대 여성이 감염되었으며 모 연구기관의 168번 확진자와 함께 살며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3월 17일에 감염 증세가 나타났다. 이 연구기관에서 발생한 5번째 사례가 됐다.

해외 유입 사례를 살펴 보면 170, 189번 확진자는 부부로 3월 12~20일 스페인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각각 20, 21일에 감염 증상이 생겼고, 검사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1, 174번 확진자는 직장 동료 관계였다. 이들은 각각 1월 12일과 2월 25일 업무차 네덜란드로 다녀왔다. 그중 171번 확진자의 가족 2명(175, 178번 확진자)도 함께 했다. 이들 4명은 3월 7일과 10일에 증세가 시작되었고, 3월 20일 대만에 오자마자 당국에 알린 뒤 검사를 받았고 23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부 관계인 172, 173번 확진자는 업무 및 학업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21일 프랑스로 떠났고, 3월 16일과 18일 증상이 시작됐다. 이들은 3월 20일 대만에 입경시 공항에서 이를 알린 뒤 검사를 받았다.

177번 확진자는 12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이들은 3우러 11일부터 18일까지 미국에 다녀왔다. 129번 확진자가 20일 확진을 받았고, 177번 확진자는 19일 증상이 시작되어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5번 확진자는 3월 5일부터 19일까지 친구 2명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 2명은 137, 145번 확진자로 3월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195번 확진자는 20일부터 증상이 시작되었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지휘센터는 전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32만9천597명으로 167개국 및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대륙 8만1천93명, 이탈리아 5만9천138명, 미국 3만2천644명, 스페인 2만8천572명, 이란 2만1천638명 등이이다. 확진 사망자는 1만4천484명으로 이탈리아 5천476명, 중국대륙 3천270명, 스페인 1천720명, 이란 1천685명, 프랑스 674명 등이다.


더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 중앙연구원서 확진자 4명 나와⋯알고보니 교수가 감염원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근 인기 뉴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대만에서 성인물 ‘전복 게임’으로 등장…개봉 직후 사이트 폭주

  대만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전복 게임’이 등장했다. [미사 인스타그램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우리나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90개국 랭킹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대만 성인물 업계까지 강타했다.

[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대만은 지금 = 안재원]  대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소다. 사실, 중국어로 주소를 적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대만의 주소 체계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끔 국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영문주소로 변환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대만의 행정구역 단위만 대략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대만 주소는 일반적으로 시/현, 구, 그리고 길 이름과 번지수로 구분되어 있다. 길은 규모에 따라서 路(로)와 街(가)가 있으며 도로가 길 경우 段(단)과 弄(농)으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지수가 온다. 즉 한국처럼 큰 단위부터 써내려 간다. 이에 반해 영어주소는 작은 단위부터 써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아래 표를 본 다음 간단한 예시를 통해 복습을 해보자.   가끔 대만 주소를 보면 길 이름에 동서남북이 들어간다. 이 같은 경우도 어려울 게 없다. 그대로 영문으로 길 이름을 쓰고 東(E)、西(W)、南(S)、北(N)에 맞는 알파벳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南京東路(남경동로)를 영문으로 변환하면 Nanjing E. Rd. 이렇게 된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 사범대(師範大學) 주소를 가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사범대 주소는 台北市大安區和平東路一段162號로 표기된다. 구역을 각각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台北市 – Taipei City 大安區 – Da’an Dist. 和平東路 – Heping E Rd. 一段 – Sec.1 162號 – No.162 우선 이렇게 주소를 변환한 후 영문 주소 순서에 맞게 배열하면 아래와 같은 주소가 된다. No.162, Sec.1, Heping E. Rd., Da’an Dist., Taipei City 물론 우체국 사이트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기는만 이런 소소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도 해외생활의 작은 묘미라 생각한...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