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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가 먹거리에 대한 불법 구매대행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만 타이베이시는 불법 해외구매대행 먹거리 반입 위반 건수를 발표했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해외 구매대행으로 식품을 구매하다 적발된 건수는 23건, 67개 상품으로 시가 69만 대만달러 어치에 달했다.
타이베이시 위생국은 직접 해외에서 가지고 오거나 인터넷 주문, 우편 주문 등을 통해 반입된 상품은 판매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타이베이시는 이를 위반하면 '식품안전위생관리법'(食品安全衛生管理法)에 의거해 최대 300만 대만달러 벌금에 처한다면서 구매대행 행위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타이베이시는 중국어 표시를 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최대 300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덧붙였다.
타이베이시 위생국은 여러 플랫폼에 이러한 불법 구매대행 페이지를 삭제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이번 발표된 인터넷 구매대행 먹거리 적발 건수 중에서 51건은 미국(7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일본이 13건(19%)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