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대만 중앙연구원 교수로 인해 같은 실험실의 연구원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대만 중앙통신, 연합보 등이 22일 전했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해외 유입사례 13건과 본토 감염 사례 3건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지휘센터가 발표한 160, 168, 169번 확진자는 124번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지휘센터는 이들 4명은 연구기구의 실험실 연구원으로 대만인 2명, 독일인, 오스트리아인 각 1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24번 확진자가 감염원이 아니라 160번 확진자가 감염원이었다.
160번자는 3월 1~10일까지 미국에 업무차 나갔다가 대만에 돌아온 뒤 14일 두통 증세로 병원에 간 적이 있었다. 그는 20일 124번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되면서 160번 환자가 감염원이었음이 밝혀졌다.
센터측은 "4건의 감염사례는 업무상 접촉에서 생긴 것으로 최초 발병자는 교수였다. 지표 사례는 학생(연구원)이었다"고 밝혔다. 학생이 확진된 후 접촉자를 찾는 과정에서 감염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천 부장은 확진자는 연구단위에서 나왔으므로 휴강 등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