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주석에 당선된 장치천 입법위원 [중국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7일 열린 대만의 국민당 당대표 선거에서 장치천(江啟臣) 국민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다도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장치천 입법위원은 8만4천860표를 득표해 당대표 경쟁자로 알려진 하오룽빈(郝龍斌) 전 타이베이 시장을 크게 이겼다. 하오룽빈 전 시장은 3만8천483표를 얻었다.
이날 국민당은 오후 7시 20분에 당주석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장 위원은 "당의 핵심 입장을 정하고 KMT를 재설계 하기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
현지 언론들은 이번 장 위원이 당주석에 오른 것에 대해 국민당이 어떤 개혁으로 변화할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우둔이(吳敦義) 국민당 전 당주석은 지난 1월 11일 총선 참패로 책임론에 휩싸이면서 총선이 실시된 나흘 후 당주석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