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8일 대만에서 3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표됐다.
이로써 대만 확진자는 398명이 됐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기자회견에서 확진자 0명이 다시 깨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3명 모두 해외유입사례로 20대인 이들은 대만 해군 생도들로 알려졌다. 최초의 군내 감염 사례로 기록됐다.
훈련 기간 동안 이들은 군함에서 같은 침실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포함한 337명을 태운 군함은 2월 21일 항해를 시작해 팔라우에 3월 12~15일 정박한 뒤 약 30일간 공해상을 항해했다. 4월 15일에 대만에 돌아왔다.
396번 확진자가 4월 12일 두통, 후각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대만에 돌아온 15일, 17일에 병원을 찾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7번 확진자는 4월초 호흡기가 붓고 두통, 콧물, 기침, 후각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17일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398번 확진자는 4월 13일 후각과 미각에 이상이 생겼고, 17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3명이 탄 군함을 포함한 3척의 군함에 간부, 병사, 생도 등 700여 명이 탑승하여 훈련을 치렀다며 집중 검역소에서 격리를 실시하면서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