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타임지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100대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하는 한편 칭호를 대만 총통의 의미인President of Taiwan이라고 썼다고 대만 자유시보, 이티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신문은 차이잉원 총통 사진을 100인 인물들 중에서 정중앙에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타임지는 차이 총통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그의 국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를 소개했으며 앞으로 다른 국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의 글도 함께 게재됐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코로나19의 대규모 발병을 피했다"면서 "방역의 성공은 우연이 아닌 정부, 의료진, 민간 부문 등 사회 전체의 노력 덕분"이라고 했다.
차이 총통은 글 말미에서 "세계 위기는 국제 사회의 결속을 시험하고 사회 분열을 초래하는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류의 이익을 위해 서로간의 의견 차이를 내던져 버리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