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탄의 애플 공장[구글맵]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애플이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 룽탄원구(龍潭園區)에 새로운 공장을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대만 연합보,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신주과학단지 측은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신주과학단지관리국이 지난 2월 18일 타오위안 룽탄에 새로운 공장 설립을 허가를 내줬다고 전했다.
새로 건설될 공장에서는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이를 위해 에피스타와 AOU가 공동으로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된 제품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이 생산하는 기기에 탑재된다.
소식통은 새 공장은 애플 투자의 두 번째 단계의 일부로 공장 면적은 약 30.84헥타르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투자 규모는 약 100억 대만달러로 전해졌다.
애플의 이러한 투자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공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애플은 2014년 마이크로 LED 기술 보유 스타트업 회사인 럭스뷰(LuxVue)를 인수한 뒤 대만에 디스플레이기술센터를 설립했다.
신문은 이번 공장 설립으로 일본과 한국에 이어 세 번째 연구개발 허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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