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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부, 총통 취임식 앞두고 총통부 인사 발표

대만 총통부[위키피디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5월 20일 총통 취임식을 앞둔 가운데 대만 총통부는 총통부 인사를 19일 황중옌(黃重諺) 총통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총통부 비서실장에 쑤자취안(蘇嘉全) 전 입법원장(국회의장)이 임명됐다. 쑤자취안 비서실장은 앞서 입법위원(국회의원)과 핑둥현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2012년 차이잉원 총통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했으나 국민당의 마잉주, 우둔이에게 패했다.

총통부 대변인에 콜라스 요타카(Kolas Yotaka, 谷辣斯·尤達卡) 행정원 대변인이 임명됐다. 콜라스 요타카 대변인은 원주민 최초로 총통부 자리에 올랐다.  콜라스 요타카 대변인은 과거 민진당 대변인을 지낸 바 있어 당 대변인, 행정원 대변인, 총통부 대변인이라는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국가안전위원회 비서장에 구리슝(顧立雄) 금감회 주임위원이 임명됐다. 구리슝 주임위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인권을 전문으로 했다. 구 주임은 이법위원(국회의원) 경력도 있으며 차이잉원 정권이 들어선 뒤 국민당의 부당한 당산을 청산하는 부당당산처리위원회 주임을 맡은 바 있다.

리다웨이(李大維) 국가안전위(NSC) 비서장은 해협기금회 회장에 임명됐다. 리다웨이 회장은 외교관 출신의 외교계 노장으로 2016년 외교부장(장관)을 맡은 뒤 국가안전위원회(NSC) 비서장을 맡았다. 일부 대만 독립파 인사들에게 리다웨이는 국민당 출신으로 취급 받고 있지만 천수이볜 총통 시절 주미 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마잉주 총통 시절에는 철저하게 냉대 받았다.

추궈정(邱國正) 국가안보국 국장은 그대로 연임하게 됐다. 추 국장은 군 장성 출신으로 육군사령관, 참모총장, 국방부 부부장, 국방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총통부는 앞으로 대변인 1명을 더 추가해 4명의 대변인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원의 경우, 행정원장에 쑤전창(蘇貞昌), 내정부장에 쉬궈융(徐國勇), 외교부장에 우자오셰(吳釗燮), 위생복리부장에 천스중(陳時中), 교통부장에 린자룽(林佳龍)이 그대로 연임한다.

정리쥔(鄭麗君) 문화부장이 가정을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연임을 거절하여 공석인 가운데 현임 객가위원회 주임인 리융더(鄭麗君)가 문화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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