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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 "홍콩인들 인도적 원조 방안 마련할 것"



차이잉원 총통[총통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이 홍콩국가안전법을 신설하기로 한 가운데 대만 정부가 홍콩인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겸 민진당 주석은 행정원이 이와 관련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은 자유와 인권의 보호에 있어 진일보한 침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홍콩인민에게 50년간 불변하기로한 약속을 위반하지 않기를 중국 정부에 엄숙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홍콩의 상황이 악화되면 홍콩의 자치, 인권 자유가 더욱 억압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홍콩인이 민주와 자유에 대한 결심을 쟁취하도록 계속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홍콩인의 민주와 자유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홍콩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날 오전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과 토론 끝에 홍콩 친구들을 인도적으로 돕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담당부처 대륙위원회가 계획을 맡고 관련 부처들의 협조를 하여 홍콩인의 대만 거류 및 보호 등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차이 총통은 설명했다.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인들의 대만 거류 허가는 지난해 1년간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홍콩인들의 대만 이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9년 홍콩에서 온 5천858명의 사람들이 대만에서 거류 허가를 받았다. 이는 전년인 2018년(4천148명)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47년 만료되는 홍콩 헌법인 기본법에는 홍콩이 50년 동안 외교 및 국방의 문제를 제외하고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갖는다고 되어 있다. 1841년부터 150년 이상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아 오던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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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우리는 홍콩인들과 함께 같이 서 있다" ⋯ 대만 거류 홍콩인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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