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5일 오후 대만 북부 지룽시(基隆市)에서 3세 아이가 급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급사한 아이는 무면허 보모(베이비시터) 집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아이의 시신을 조사한 결과 학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아이가 넘어져 생긴 갓으로 추정되는 상처만 발견됐다.
보모는 전날부터 아이가 열이 나고 몸이 좋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아이의 부모는 열이 났는데 왜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느냐고 보모를 질타했다.
보모가 병원에 사망한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아이의 사인을 조사 중이며 보모는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 소식을 접한 지룽시정부 사회처는 즉각 보모의 집으로 인력을 파견했고, 이들은 보모가 장부에 미등록된 불법 보모라는 것을 파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