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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첩보선, 대만 동부 해상서 7일 이상 머물러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의 첩보선이 대만 동부 지역에서 일주일 이상 머물렀다고 대만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첩보 선은 지난 9월 18일부터 대만 화롄현 해안으로부터 38~75해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지난 24일 대만이 남동부 해안을 따라 실시한 미사일 테스트 기간과 일치한다. 

24일 이 첩보선은 화롄에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했고, 대만 해군은 순찰선을 파견해 감시태세에 돌입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26일 이 선박이 남쪽으로 이동했으며 해당 지역을 떠났다고 밝히면서 이번 중국 첩보선은 최근 몇 년 이래 가장 오래 머물렀다고 밝혔다. 

한 시민이 대만 타이둥 해변공원에 있었을 때 타이둥과 뤼다오 사이 해상에서 중국 배를 보았다는 제보가 있었고, 해순서(해경)는 이 배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항해하는 중국 해군 수송선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만군은 29일 대만 동부에서 미사일 테스트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중국군 첩보함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군사전문가는 대만 동부에서 중국 첩보선이 나타나는 것은 미사일 실험이 있을 때마다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첩보선 [대만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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