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인터넷 캡처] |
[글 = 뢰육선(賴育萱)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인지는 몰라도 실업자가 많아진 것 같다. 많은 회사가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이를 보면서 내가 만약 지금 직업이 없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해 봤다.
무슨 일을 할까보다 어떤 인생을 살지 먼저 계획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적인 목표가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무슨 일을 할지 결정하기 전에 어떤 인생을 살지 먼저 계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면 매순간 전진해 나갈 수 있다.
인생의 사명이란 "바다의 등대와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도달해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의 빛을 볼 수 있다면, 지금 내 배가 등대를 향해 똑바로 가든지 아니면 조금씩 흔들리면서 가고 있든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궁극적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알고 있고, 조금씩이라도 그 방향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대중음악, 아이돌 등 엔터테인먼트를 접해오고 있다. 그리고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트렌드를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기쁨과 행복이라는 감정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내 인생의 계획과 목표는 한국에서 일을 하면서 생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만일 지금 회사를 그만 둔 상황이라면, 내 전공과 하고 싶은 일을 결합해서 엔터테인먼트 업무 중 하나인 팬 마케팅 업무를 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