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둥현(台東縣) 현립체육관에서 지렁이가 대거 출몰했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8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타이둥현립체육관에서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전국 고등학교 육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7일 갑작스럽게 운동장에 지렁이가 대거 출몰했다.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낸 지렁이 무리는 두 시간만에 정리됐다.
관계자는 비가 오면 지렁이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폭우가 내린 뒤 수많은 지렁이가 출몰해 정말 충격을 받았다며 경기장 관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지렁이들이 생존과 번식을 위해 모여들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진 전조 현상이라는 말도 나왔다.
대거 출몰한 지렁이 [대만 뉴토크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