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미국 대통령와 관련해 대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뜻을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은 미국은 대만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 기간 동안 대만해협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변 국가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는 한편 주식 및 외환시장에서 안정적인 거래를 확보해 안정적인 정치, 경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어 미국 정부, 하원, 주요 두 정당, 싱크탱크 및 비정부기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이러한 미국과의 교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은 이를 바탕으로 대만과 미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또 전날 발표된 무기 판매 사례를 포함해 대만에 우호적인 법안 및 결의안이 나오고 있으며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정당을 초월한 지지를 강력하게 받고 있다면서 대선 이후 상원, 하원이 바뀌지만 대만에 대한 지지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대만을 지지하는 것은 미국 주류의 여론 및 정당간 합의가 된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기반으로 대만-미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