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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종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만내 외식 배달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대만 언론 민스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은 줄고 길거리 노점상들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음식배달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만 배달플랫폼의 산업규모는 2020년 1분기와 2분기에는 21억7천만 달러, 34억 대만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26%, 276% 성장한 것이다.
대만의 경우 2대 배달업체인 우버이츠와 푸드판다의 실적은 매우 두드러졌다.
푸드판다의 주문은 2017년에 비교하면 300배 성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우버이츠가 협력하는 가게 수는 2019년 9천 곳에서 현재 4만 곳으로 늘었다. 1년만에 4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푸도모(foodomo) 역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0%의 성장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이들 배달업체들은 인재모집도 과감하게 하고 있으며 지원자들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업체는 경영, 관리자 등의 공석을 구인 사이트에 공개하며 단순한 배달 인력 모집이 아닌 전문 인력 확충에 나선 모양새다. 관리 분야의 지원자들이 지난해보다 1.5배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