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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대만인, "한국인, 술자리서 낙후된 대만에 오고 싶지 않았다"에 대만 네티즌들 ‘와글와글’

 

논란이 된 글[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한 대만인이 대만 인터넷 토론사이트 PPT라는 곳에 한국인을 만난 경험담을 올렸다. 


그는 그 한국인이 대만이 한국보다 낙후돼 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이 정말 한국보다 열등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29일 대만 연합보, 이티투데이, 나우뉴스 등 대부분의 매체가 이에 대해 전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한국 고객들과 업무상 3차까지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하는 도중 한 한국인이 다른 한국인에게 감정섞인 듯한 말을 건넸다.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았던 그는 옆에 있던 통역사를 통해 대만에 대한 한국인들의 태도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내용인 즉, 업무 관계가 아니었다면 대만에 싶지 않았으며 미래에 남한(한국)보다 뒤쳐진 나라에서 정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네티즌은 그 말을 전해 듣고는 깜짝 놀랐다고 했다. 네티즌은 자신이 한국을 여러 번 여행했지만 대만보다 낫다고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고객의 발언이 그를 매우 당황스럽고 용납 할 수 없게 만들어 이러한 글을 올렸다고 했다. 

대만 매체들은 이에 대한 네티즌들에 반응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대만 네티즌들은 대만이 한국보다 뒤떨어진다는 한국인의 말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서울의 거리 풍경이 타이베이보다 훨씬 낫다”, “사실, 현 대만의 경제, 기술, 문화는 한국을 이기지 못한다. 맞는 말이다”, “과거에 대만이 이겼지만 한국에 따라 잡혀서 안타깝다”, “대만이 한국보다 더 앞선다는 생각을 왜 갖고 있는지 알고 싶다”, “대만이 엄청 뒤쳐져 있어 (한국)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대만에) 수출되고 있다”, “한국은 영화, 음악, 의류, 자동차, 휴대폰, 가전 제품, 가전 제품이 세계에 수출된다”, “1인당 GDP, 문화 콘텐츠 생산량, 스포츠, 공연, 외국인 관광객수 등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은 10대 경제체지만 대만은 멀었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세계 최고”라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부 대만인들은 대만이 한국에 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TSMC가 삼성을 이겼다”, “한국 생활은 매우 힘들고 풍경을 보러 갈 마땅한 곳이 없어서 TV만 본다”, “서울의 건물들도 한국인처럼 하나 같이 복제돼 볼품없다”, “내 한국 지인들은 대만을 부러워한다”, “대만은 안전하고 노인 돌봄에 적합하다”, "항상 남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대만은 급여 부분이 뒤처졌지만 대만의 편의점의 편리성은 한국보다 정말 낫다”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현재 해당 사이트의 토론은 삭제된 상태다. 

삭제된 토론 [사이트 캡처]


대만은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는 표현이 옛말이 된지 오래지만 대만에서는 현지까지 자주 등장하며 여기에 속한 한국, 홍콩, 싱가포르 등과 종종 비교된다. 

최근 대만 정부는 코로나19 속에서 경제성장률을 발표하면서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에서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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