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학입학시험장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2021년도 대학입학시험 중 하나인 대학입학학과능력테스트(大學學測)가 1월 22~23일 전국 89개 시험구 3219곳의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이번 시험은 대만의 개정전 교과과정의 마지막 세대가 응시자가 된다.
응시자는 12만6006명으로 응시자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전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응시자는 시험장 입실 시 체온을 반드시 측정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실격처리된다. 반드시 수험행의 이마 온도는 37.5도, 귀 온도는 38도 이하여야 한다.
시험을 치르는 동안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채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험장에서는 마스크를 하나씩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일이 자가격리 및 건강관리 기간과 겹치는 응시자의 경우는 격리검사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응시자는 시험을 치를 수 없다.
아울러 중국 대륙에도 대입시험장이 마련됐다. 화둥(華東) 지역에 3곳, 둥관(東莞) 지역에 9곳의 시험장이 설치되어 318명이 대입시험에 응시한다.
100명 이상의 대만 사업가 자녀들이 시험을 위해 대만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