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228평화공원 [타이베이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공원에서 80대 할아버지가 30대 남성엑 구강상교를 강제한 혐의로 고소됐지만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26일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대만 타이페이역 인근에 있는 228공원에서 지난 2020년 7월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
30대 남성 아쥔(가명) 씨는 228공원에서 86세 ‘아관’(가명)씨로부터 강제 구강성교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아쥔은 신고 당시 228공원에서 아관이 그에게 갑자기 달려 들어 바지를 벗고 구강 성교를 강요해 성폭행을 당했으며, 아관은 그 대가로 아쥔에게 400대만달러(1만 6천 원)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아준이 이관보다 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 아관의 행위를 곧바로 거절하거나 반항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또 당시 다른 사람들이 이들의 구강성교를 목격했다면서 이 고발은 이러한 정황에 반하는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