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복리부립 타오위안병원[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위생복리부 부립 타오위안병원 군집감염 우려와 관련, 3482명이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3262명이 격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격리를 마치기 전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7일간 자주건강관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감염원 불명으로 알려진 최근 두 사례에 대해서 아직까지 감염원 확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병원군집감염은 15건이다.
천 부장은 143명의 의료진은 격리를 완료하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방을 위해 당분간 병원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부장은 또 타오위안병원의 의료진 및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테스트는 향후 몇 주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는 300명의 직원 및 검사를 받지 않은 9명의 환자가 포함되어 있다며 향후 이틀 내 PCR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그룹은 15건의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에 있었기 때문에 잠재적인 접촉자 등으로 분류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이라고 천 부장은 설명했다.
지휘센터는 2월 4일에 격리가 끝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PCR 및 항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흘째 대만에서 코로나19 병원군집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27일 발표된 신규확진자는 모두 해외감염사례로 3건이 추가됐다.
한편, 천슈시(陳秀熙) 대만 국립대학교 공중보건과 교수는 대만인들이 전염병 방역 조치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면 1~2주 안에 끝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