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
중국이 대만이 생산한 육류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2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주펑롄(朱鳳蓮)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만 돼지들 [가오슝시 농업국] |
기자는 대만이 올해부터 락토파민 함유 돼지고기와 30개월 이상된 소를 수입하기 시작해 중국 네티즌들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것들과 관계된 대만 상품이 중국에 유입될 것이냐고 물었다.
주펑롄 대변인은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대륙은 동물에 락토파민 사용을 줄곧 금지해왔고 락토파민 함유 육류 수입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이어 “동시에 대만 지역은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전염병 확산을 막고자 대만에서 생산되거나 대만을 거치는 육류 제품의 수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또 이러한 육류제품이 대만에서 중국 대륙 시장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의해 중국 당국이 감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관에는 이미 대만에서 중국으로 온 소포 및 중국 입경 여행객들의 짐을 검사해 육류포함 식품 및 조미품 등을 적발해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만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천즈중(陳吉仲) 농업위원회 주임은 중국은 이미 2014년 11월부터 대만산 돼지고기, 닭고기류의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기에 현재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천 주임은 또 돼지고기의 90% 이상은 국내(대만) 시장에 공급되고 있기에 이 조치는 양돈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했다.
農委會今天表示,2014年11月起中國大陸就已禁止我國豬、雞肉類製品進口,因此現狀並沒有改變;農委會主委陳吉仲說,台灣豬肉九成以上供應國內市場,此措施對台灣養豬產業影響是微乎其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