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찰이 공개한 쯔위 집에서 도난 당한 물건 [대만 연합보 영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국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子瑜)의 대만 타이난(台南) 집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다수의 대만 언론들이 28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쯔위 가족은 친구가 소개해준 청소부를 고용해 집을 청소했다.
청소부는 두 번에 걸쳐 쯔위의 싸인이 담긴 사진을 비롯한 관련 상품을 훔쳤다.
그리고 이 사람은 훔친 쯔위 물건들을 인터넷에 내다 팔았다.
가족들은 최근에서야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서둘러 청소부를 체포한 뒤 28일 10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쯔위 집에서 절도를 벌인 여성 [대만 연합보 영상 캡처] |
가오슝시(高雄市) 형사국은 3일 전 왕(汪)모 여성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그가 훔친 물건들은 쯔위의 귀중한 서명이 담긴 사진, 브로마이드, 앨범 등이라고 밝혔다.
쯔위 싸인이 있는 개인 사진 62장, 트와이스 전 멤버 싸인이 담긴 11장의 앨범, 트와이스의 사진집 2권 등이었다. 그중 앨범 하나는 이미 3천 대만달러에 팔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왕씨는 범행을 자백했다. 쯔위의 물건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왕씨는 밝혔다.
현재 그는 절도 혐의로 타이난지방검찰에 송치됐다.
아울러, 언론들에 따르면 싸인된 사진은 쯔의 가족이 사진을 직접 만들고 쯔위가 직접 싸인한 것이다. 앨범과 사진집은 가족이 수집한 것이다.
왕씨는 5장의 사진을 한 세트로 만들어 250대만달러에 판매했고, 앨범 1장당 3천 대만달러, 싸인된 사진집도 1만 대만달러에 내놨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