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타오위안시(桃園市)의 한 아파트에서 10여 명이 마약파티를 벌이다 1명이 아파트 아래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고 26일 대만 TVBS 등이 보도했다.
25일 밤 타오위안시 룽화제(榮華街)에 위치한 한 아파트 9층에서 심각한 소음이 발생해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밤 10시경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10여 명의 남녀가 집에 있었고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현장에서는 마약으로 추정되는 분말 가루가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시간 아파트 앞 1층에서 동네 주민에 의해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병원에 후송된 그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마약에 취해 기분이 들떠있던 이들은 함께 있던 남자가 1층에 떨어진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분 및 마약 연루 여부 등 세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