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먼대교 건설 현장 [공로국]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진먼현의 섬을 잇는 진먼대교(금문대교)가 빠르면 올해 말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린자룽(林佳龍) 대만 교통부장(장관)은 공사 중인 진먼대교 건설 현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약 87% 완성됐다며 올해 말에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먼대교는 다진먼(大金門)과 샤오진먼(小金門)을 잇는 다리로 그 길이는 5.4킬로미터에 이른다.
진먼대교 건설은 대만에서 가장 어려운 교량 건설안으로 꼽힌다. 2012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악 10년의 기간이 걸렸다.
진먼대교가 개통되면 대만 교통부는 진먼 여행 홍보를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진먼은 중국과 대만을 오가는 소심통(小三通) 코로나 유행 전에는 상당히 많은 중국인들이 이것을 오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