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위생복리부장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사례가 3건이 추가됐다. 모두 해외사례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일 미국, 일본, 필리핀에서 유입된 사례 3건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비행기 탑승 3일 전 음성 테스트 보고서를 제출했다.
미국 사례의 경우 60대 대만국적 여성으로 2020년 9월에 일하러 간 뒤 2021년 1월 30일 대만으로 돌아왔다. 그는 공항에 도착해 기내에서 설사를 했다고 통보한 뒤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검역 중 다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일본 사례는 1월 15일 일하기 위해 대만에 온 50대 일본인이다. 그는 무증상을 보이고 있다. 1월 30일 검사에서 약양성이 나와 격리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보내진 뒤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필리핀 유입사례는 2020년 1월 필리핀에 갔다가 2021년 1월 26일 대만으로 돌아온 20대 대만인이다.
그는 방역호텔에 머물렀고, 1월 28일 기침과 인후통이 시작됐다. 3일 뒤 당국에 자신의 증상을 알리고 검사를 실시해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까지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례는 915건이고 그중 801건이 해외유입사례로 분류됐다. 사망자는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