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오위안병원 군집사례 감염도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춘절 연휴를 앞둔 9일 대만에서 코로나19 대만내사례 1건 등 모두 5건의 신규 사례가 추가됐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934번 확진자가 대만내 확진사례라며 위생복리부립 타오위안병원 간호사(863번)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 앞서 863번 확진자의 남편, 딸 등이 먼저 감염되었고 이어 다른 딸과 시부모님이 감염됐다. 그러나 시부모님을 돌보던 고모가 감염되지 않았다. 접촉자였지만 격리되었다.
934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가족인 864, 907, 909, 910번 확진자의 직접 접촉자였다. 1월 19일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자가 격리 기간 동안 5차례나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월 7일 발열이 시작되고 콧물 등의 증상이 시작됐다. 하지만 다음날 증상이 없어져 장례식 참가를 위해 외출 신청을 한 뒤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863번 확진자의 일가족 7명 중 7명 모두 감염됐다.
지휘센터는 934번 가족 중 864번의 직접 접촉자로 먼저 감염된 4명의 격리기간이 끝났지만 이들에 대해 2월 22일까지 격리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건의 해외 감염사례는 930~933번 확진자로 분류되었으며 이들은 미국 및 프랑스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현재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933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