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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베이시에 거주하는 한 고등학생이 길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9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완화구(萬華區)에 거주하는 16세 남자 고등학생 왕모 군은 7일 밤 10시께 부모에게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갔다.
구이양제2단(貴陽街二段) 부근 골목에서 한 행인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왕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및 소방대원이 왕 군을 구하러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왕군은 이미 숨을 멎은 상태였고, 왕군은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왕군이 쓰러져 있던 골목 인근의 폐쇄회로(CC)TV에서 왕군은 혼자서 길을 걸어가다가 돌연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왕군의 부모는 친구를 만나러 나간 아들이 집에 영양 돌아올 수 없다는 사망 통지에 비통함를 감추지 못했다.
왕군이 최초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고 약간의 술냄새가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