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천 콘서트로 좌회전이 안 된다는 교통 안내 [TVBS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국민밴드 오월천(五月天)의 콘서트가 16년 만에 남부 타이난에서 20, 21일 이틀간 열린 가운데 이날 불법주차로 견인된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307대에 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월천 콘서트는 타이난시립체육장(경기장)에서 열렸다.
이곳에 마련된 주차장은 꽉 찼고 인근 지역 주차장 모두 가득 차 차량들이 도로변 등에 불법 주차를 했다. 자동차 183대, 오토바이 124대가 견인됐다.
TVBS는 어떤 이가 테슬라도 예외 없이 견인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콘서트 당일 주변 도로는 사람으로 가득 차 인력을 파견하고 교통 정리에 들어 갔다.
신문은 오월천 콘서트 주최 측에서 제공한 주차 공간은 자동차 5천 대, 스쿠터 7천대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반경 3, 4km 이내에는 주차장 21곳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오월천의 타이난 콘서트는 27~29일에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비슷한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