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크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용자전거 '유바이크'가 신베이시(新北市), 가오슝시(高雄市)에서 서비스 이용 후 30분 내 무료 서비스를 중단한다.
현재 신베이시, 가오슝시에서 유바이크를 이용하면 이용 시작 30분 동안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통계에 따르면 유바이크 이용자 95% 이상이 유바이크 대여 후 30분 내에 자전거를 반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수입이 거의 없자 두 정부는 이 조치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신베이시는 새 정책을 3월 30일부터, 가오슝시는 4얼 1일부터 도입한다. 새 정책은 대여 30분에 대해 5 대만달러(200원)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월간 무제한 패스 소지자 및 유바이크 탑승 전 후에 대중 교통 환승시 이 사항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베이시는 652개의 대여소와 유바이크 2만625대를 운영 중이다. 일일 평균 이용자는 10만여 명이다. 하지만 대부분 무료로 이용해와 시측은 연간 3억 대만달러를 들여 이를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란(宜蘭)의 경우 대여 후 30분 무료 정책이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현은 현 정책 변경 여부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