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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에 낀 에버그린 화물선, 엄청난 보험 청구 이어질 듯

 

[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수에즈 운하에 갇혀버린 대만 에버그린 해운의 거대 화물선 에버기븐호가 25일 현재 꼼짝달싹 못하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수에즈 운하의 기능을 완전 마비시킨 에버기븐호의 앞머리도 파손되었다고 전하는 한편 엄청난 배상 청구가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수에즈 운하 항만청이 쇼에이와 보험사를 상대로 엄청난 액수의 배상을 청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에즈 운하를 가로 막아 통행을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그 밖에 화주들의 피해도 고스란히 청구될 것이라는 관측이 니온다. 

화물선은 에버그린이 운영을 하지만 실 소유주는 일본 쇼에이 키센이다. 

에버그린이 쇼에이 키센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한 만큼 에버기븐의 모든 운항 오류, 불가항력 및 기타 손상을 ㅂ롯해 사고까지 선주에게 책임이 있다. 

에버기븐호의 보험은 일본 보험사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에버기븐호급의 선박이 선체나 기계가 파손된 경우 1-4억 달러를 보상 받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의 재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Vessel Finder]


수에즈 운하에 제대로 끼어버린 에버기븐호를 빼내는 작업을 맡은 업체는 24일 방법을 여전히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눈에 띄는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에버기븐호는 길이 400미터, 넓이 59미터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화물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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