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뉴스에 올라온 글 중 일부 [홈페이지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국방부 신문(DOD)에 "대만은 중국의 부분인 적이 없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중국을 화나게 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25일 전했다.
미국 국방부 신문에 한 고위급 관리는 미국이 수십년 이래 중국, 북한, 러시아 등의 극단적인 폭력주의 굴기를 우려해왔다며 이러한 현상은 현재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매일 극단주의적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위협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도전이라면서 인도태평양지역의 상업활동을 위해 자유를 수호하고 침략을 막는 것이 사령부의 사명 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한국, 일본, 필리핀, 태국, 호주 및 뉴질랜드와 같은 지역에 조약 동맹국이 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현재 남중국해, 동중국해의 섬들에 미사일을 배치했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은 대만을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었던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만의 경우 국방부 관리들은 중국의 역량을 주시한다"며 "그들이 성공적인 작업이 될 것이라고 믿고있는 작업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장비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미국과 비교했을 때) 비교할만 한 것이 없다"고 중국을 조롱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의 리더들은 훌륭한 계획을 만들 수는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에 직면하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런궈창(任國強)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의 이러한 발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했다.
그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입자을 되풀이 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더욱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 성명(코뮈니케)의 규정들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