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산 최신형 수륙양용 부두 수송선 '옥산함'(玉山艦, 위산함)이 13일 진수식을 가졌다.
대만이 최초로 건조한 1만 톤급 수륙양용 수송선이다.
대만이 건조한 1만톤급 수륙양용 수송선 옥산함 [페이스북] |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가오슝(高雄) 항구 대만조선 조선소에서 거행된 진수식에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등 각계 국방, 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수송선은 내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군은 이 군함을 상륙 작전, 대만 부속섬 등에 대한 물자 지원을 비롯해 자연 재해에 대한 재난 구호 등 여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해 11월말 잠수함 기공식해 참석한 뒤 이날 다시 이곳에 와서 위산함의 진수식을 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 수송선이 국방 훈련의 필요에 따라 설계, 건조한 것으로 국가(대만) 조선 산업의 또 다른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수송선으로 해군을 강화할 수 있다고 믿으며 임무 수행 능력은 국방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송선의 주요 특징으로 은폐된 외형, 전자기파 보호 등의 기능 및 완벽한 대공 및 해상 방어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해상에서 다양한 전투임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군함에 스마트 조수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선체 조작의 기동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