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재정부가 지난 9일 3월 수출액이 미화 3천589억 달러를 기록하며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를 대만화폐로 환산시 1억 대만달러(NTD)가 넘는다.
재정부는 전세계 반도체 수요의 증가 추세와 함께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전자부품의 수출은 20% 이상 증가했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또한 재무부는 현재 반도체 분야 일손 부족과 재료 부족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대만 TSMC 생산량을 내년말까지 볼 수 있다.
재무부는 그러면서 4월 수출도 이러한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00억 달러의 수출 규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부족은 8인치에서 12인치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만 대표업체 TSMC(台積電)와 UMC(聯華)가 내년부터 12인치 칩의 단가에 대한 할인 관행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가격인상과 같다. 최근 이와 곤련 류더인(劉德音) TSMC회장은 이를 인정하기를 꺼렸다. 하지만 이번 재무부 자료를 통해 가격 인상이 진행됐다는 단서를 식별할 수 있어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