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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2020년 대만에서 처음으로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넘어선 가운데 내무부가 올해 1분기 관련 통계를 발표하면서 출생자수보다 사망자수가 많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사망자는 출생자보다 1만2709명 많았다.
1분기 신생아수는 3만4917명이으로 지난해보다 5497명 줄어 13.6%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수는 4만7626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59명(1.4%)이 늘었다.
인구는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1월 출생자는 9천601명으로 1만 명도 안됐다. 이는 월별 신생아수가 처음으로 1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2월에는 1만1497명에 불과했다.
3월말 대만 총인구수는 2352만5623명ㅇ이다. 지난해보다 7만870명 감소했다.
각 도시 및 지역별로 보면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인 곳은 타이베이(1.85%), 핑둥현(0.83%), 자이현(0.79%)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혼한 부부는 올해 1분기 1만1691쌍이었다. 그중 이성 부부가 1만1561쌍, 동성 부부가 130쌍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9쌍이 줄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