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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인도서 코로나19로 숨져...중국산 백신도 맞았는데

 

세계 최대 종교 축제로 불리는 '쿰브 멜라'(Kumbh Mela) 행사에 참가한 인도인들[중국시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인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대만인 1명이 숨졌다.


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양모 (楊, 49)씨가 인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사망했다. 

신문은 그는 코로나19 발발 이래 남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 한 최초의 대만인이 되었다고 전했다. 

인도 구루그람에 위치한 한 기술회사의 관리자로 알려진 양씨는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있는 한 병원에 코로나19로 지난주 초 입원한 뒤 사망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인도에서 확진된 대만인은 11명이었으나 이날 한 명이 사망하면서 10명으로 줄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망자가 나온 회사에는 8명의 대만인 관리자가 있으며 모두 중국산 시노백(Sinovac)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8명 중 5명은 지난 주 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증세가 악화되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사망자 양씨는 입원한 뒤 1일 증세가 악화되기 전 호전되었으며 사망 전 인도 대표처에 병원 시설이 더 잘 갖춰진 병원으로 이송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회사 측은 가족에게 통보했으며 그의 시체를 화장할 것이라며 현재 인도 대만대표처와 관련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바오쉬안(葛葆萱) 인도 주재 대만대표는 장례 및 그의 가족들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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