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남역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이 5월 1일부터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본토 전역에서 2억6천5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交通運輸部)가 5월 1-5일 연휴 닷새 동안 이러한 인구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하루 평균 5천3백만 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인구보다 많은 인구가 이동하는 것이다.
이는 평일보다 100%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5월 1일 연휴 기간 이동 인구는 1억5천100만 명이었다. 재작년인 2019년 같은 기간 이동인구는 2억5천800만 명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방역에 선방했으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잠식됮 않은 상황으로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탓에 이러한 인구이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교통비, 숙박비 등이 과거보다 적지 않게 인상되었으나 중국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민항여객서비스업체인 capse는 이 기간동안 매출이 2천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염병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수입은 1176억 위안이었다.
또한 이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여행상품 중 70%이상이 거주 중인 성(省) 밖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렌터카 예약도 2019년보다 126% 증가했다. 이중 90%는 성밖으로 향하기 위함이었다.
신문은 베이징, 상하이 등 기차역에는 여행을 떠나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예측된 데이터에서는 올해 연휴에 고속도로 교통체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 사상 최고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호텔 예약도 부쩍 늘었다. 2019년보다 하루 숙박비가 평균 458위안 올랐지만 예약은 40%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1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