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정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가 24일부터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모든 매장 내에서의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23일 코로나19 대만 지역감염사례 287건 중 77건이 타이베이시에서 나왔다.
커원저(柯文哲)타이베이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음식점, 음료점 내에서의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오로지 배달과 포장만 된다고 했다.
이번에 공고된 음식점은 아침 가게, 식당 또는 레스토랑, 커피숍, 백화점 푸드코트, 야시장 등이다.
이는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취식을 하면서 감염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커 시장은 설명했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이나 루이사 커피와 같은 커피숍은 이미 자체적으로 매장내 취식을 금하고 있는 실정이라 타이베이시민들에게 큰 변화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공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방역 강화 조치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새다.
커원저 시장은 22일 완화구 4개 선별검사소에서 1299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중 중싱(中興)병원에서 358명, 허핑(和平)병원 323명, 보피랴오(剝皮寮) 408명, 칭차오위안(青草園) 210명이 검사를 받았다. 양성 반응 비율은 8.47%다.
커 시장은 타이베이내 20개 병원에 선별검사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개 선별검사소가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했다. 이들 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병원은 아래와 같다.
1. 台北榮民總醫院
2. 振興醫院
3. 新光吳火獅紀念醫院
4. 馬偕紀念醫院
5. 康寧醫院
6. 三軍總醫院
7. 三軍總醫院 松山分院
8. 台北長庚紀念醫院
9. 台安醫院
10. 博仁綜合醫院
11. 台北醫學大學附設醫院
12. 萬芳醫院
13. 國泰綜合醫院
14. 台灣大學醫學院附設醫院
15. 西園醫院
16.-20 聯合醫院 5個院區
커 시장은 "증상이 없다고해서 감염이 안됐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통 무증상은 바이러스양이 비교적 적고, 감염력이 비교적 낮음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접촉자 또는 명확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빨리 선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