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쭝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부지휘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천쭝옌(陳宗彥)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부지휘관은 23일 오전 각 지방정부와 전국 방역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방역 경계 3단계의 종료 날짜를 두고 당초 발표보다 연장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가 다시 말을 바꾸는 일이 벌어졌다.
한 기자는 그에게 “3급 경계 기간이 5일 밖에 안 남았다. 28일 해제될 것인가”라고 묻자 천 부지휘관은 3단계 경보가 전국에 발령되었을 때 함께 기간이 6월 8일로 연장되었다고 말했다.
기자가 거듭 확인하자 그는 약 4분 뒤 5월 28일까지라고 말을 바꿨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기존 28일에서 다음달 8일까지 연장을 계획하고 있기에 이런 말이 나왔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2일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타이베이의 자주자동도시봉쇄의 결과를 보려면 다음주나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연합보는 시민들이 자주도시봉쇄에 들어갔다며 타이베이에서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인 타이베이101 빌딩 인근 신이상권의 텅 빈 거리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22일 대만 타이베이 101 인근 신이상권[연합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