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3일 오전 중앙전염병지휘센터 기자회견에서 찬쭝옌 부지휘관이 28일 3단계 방역 경보 해제를 두고 6월 8일로 연장된다고 말했다가 4분 만에 28일로 말을 바꿔 방역 3단계 기간 연장 여부에 관심이 대폭 쏠리고 있다.
일부 대만 언론은 천쭝옌 부지휘관이 마음 속에 있는 말을 뱉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천스중 위생복리부장 겸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이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다.
천 부장은 “이번주(24일부터)는 매우 중요한 ‘관찰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역단계를 낮추는 여부는 당연히 전염병 통제 상태를 봐야 한다”며 “현재 방역 3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새러운 변화가 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부장은 이와 관련해 양성율, 확진율, 확진자 분포의 변화 등 세 가지 지표를 내놨다. 그는 그러면서 감염사례의 출처 여부도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모두 참고사항”이라면서 “전염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 이틀 상황으로 추이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14일간 3단계를 유지한 타이베이와 신베이의 상황이 잔염병 추세 예측이 비교적 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