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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이베이 선별검사소 ‘북적’...대만, “타지역에 선별검사소 확대 예정”

 

타입이 완화 선별검사소 내부 [타이베이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타이베이시 완화구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운영됐다. 


15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와 신베이에 방역 경계 3단계가 발령되면서 걱정이 앞선 많은 이들이 선별검사소를 찾았다. 

일부 민중은 검사 종료되는 밤 12시에도 검사소에는 100미터 가량의 줄이 늘어섰다고 밝혔다. 또 어떤 이는 새벽 5시에 선별검사소에 왔으나 수백 미터에 이르는 긴 줄로 아침 8시가 돼서야 번호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며칠간 확진자가 급증한 신베이시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완화구 선별검사소를 찾으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은 코로나19 고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선별검사소 2곳을 지정, 준비에 들어갔지만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별검사소에 인파가 몰리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선별검사소 중 역사의 거리 보피랴오에 설치된 검사소의 경우 인근에 라오쑹초등학교가 있어 지역 주민 및 학부모들이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상이 없다면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해 굳이 선별진료소에 갈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타이베이시는 선별검사소 5곳을 운영 중으로 3곳이시립연합병원이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측은 더 많은 선별검사소가 있을 수록  코로나에 감염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한 검사를 더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중앙정부 및 다른 지방정부가 서둘러 선별검사소를 설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적이 나오기가 무섭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선별검사소 설치 확대를 예고했다. 

지휘센터는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뿐만 아니라 기타 시와 현에 선별검사소 설치에 대해 의사노조 측을 초청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휘센터에 따르면, 완화구 선별검사소에서는 11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비율은 약 10%로 나타났다. 

하지만 확진 여부를 위해서는 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코로나 의심 증상(경증)이 있을 경우 중앙집중검역소로 이동해 검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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