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야후 뉴스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중화항공과 노보텔 방역호텔 감염 사례로 인해 방역호텔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6일 대만 교통부 관광국이 노보텔에 대해 벌금 15만 대만달러를 부과했다.
노보텔은 관리 부실 혐의를 받았다.
검역 대상 항공사 승무원과 일반 투숙객이 혼재되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일반 투숙객에 대한 확진 사례는 없다.
관광국은 국익에 해를 끼치고 국가를 위협하고, 생명,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며 벌금 15만 대만달러를 부과했다.
관광국은 방역 호텔에 대한 검사를 시작할 것이며 규정에 따라 전염병 예방 조치에 대한 관리감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국은 이어 대만내 전염병 예방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방역 시설 미지정 숙소에서 격리 손님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거듭 반복했다.
관광국은 그러면서 무작위 검사 및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중화항공 노보텔에서 나온 확진 사례들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 서열을 분석한 결과 17명으로부터 세 가지 다른 염기 서열의 영국변이바이러스 균주를 확인했다고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