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뤄자링 선수 [이티투데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25일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57kg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뤄자링(羅嘉翎)선수 이날 저녁 3-4위전에서 니제르의 테키아스 벤 예수프를 상대로 2회 먼저 3점을 획득 한 뒤 마지막 두 번의 상단 공격을 성공시키며 10대 6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뤄자링 선수는 19세로 신장이 183cm에 이른다. 올림픽 출전 전부터 대만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아 왔던 선수다.
뤄자링은 16강전에서 대한민국 이아름 선수를 만나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며 돌풍을 예고했다. 20대 18로 이겼다. 대만 언론들은 뤄자링이 세계 3위인 한국의 이아름 선수를 무찔렀다고 일제히 보도하기도 했다.
뤄자링은 이어 8강에서는 캐나다 선수 박M.Y (Skylar Park)을 18:7로 가볍게 무찌르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뤄자링은 미국 선수 아나스나시자 콜로틱 선수에게 1회 8점을 내주며 4:28로 대패했다.